학과소개

인사말

영남대학교 국어교육과 학과장 정래필

학과장 인사말

뜨거운 열정으로 열심히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 학도들이 모여 내일의 꿈을 키워가는 그런 곳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고, 학생들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그런 과가 있습니다.
바로 영남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함께 맞잡은 손으로, 앞으로 맞잡게 될 내일의 손들과 함께 더 큰 미래를 열고자 합니다.

학과장신승용 교수

먼저 온 사람들의 한마디

졸업한 지 여러 해 되었지만 나는 마음으로는 아직도 우리 과의 한 식구로 남아 있습니다.
실력있는 교수진과 잘 짜여진 교육과정을 통해 유능한 국어 교사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빡빡한 수업 진행에 힘들어도 했지만, 교수님들의 열성에 우리는 뜨겁게 달아오르곤 했습니다.
여러 해째 교사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지금에도 그 때 쌓고 얻은 지식과 열정이 얼마나 힘이 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지…. 가끔씩 그때의 열정을 떠올리며 흐트러지려는 마음가짐을 추스리곤 합니다.

김정숙(92년 졸업, 대구 복현중학교 교사)

"여러분, 저는, 영남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출신입니다."
어떤 자리에 가서도 당당하게 외칩니다. 저는 우리 과 사람이라고.
혹 누가 제게 인생의 가장 소중한 해를 꼽으라면, 대학 4년 간의 시간이었다고 말할겁니다.
우리 과가 어떤 과냐고요? 혼자 밤거리를 헤메다 속이 허할 때쯤 들어간 음식점에서, 모처럼 맛있는 국물을 떠먹었을 때, '꼭 한번 더 누군가와 함께 다시 와야지.'하는 생각을 가지게하는 그런 과입니다.
이곳에서 저는 학문을 배웠고, 사람을 배웠고, 인생을 배웠습니다. 사람은 환경에 따라 많이 변하는 것 같습니다. 저를 따뜻한 국물처럼 키워준 그 곳. 우리 과는 바로 그런 과입니다. 여름이 되니 사범대 잔디밭의 푸르른 향기가 그립습니다.

김지혜(2003년도 졸업, 경북 현서중고등학교 교사)

‘국·교·과의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
새내기란 이름으로 국어교육과에 들어왔을 때, 선배님들은 이런 첫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새로운 시작이 낯설고 어렵기만 했던 때에 ‘가족’이라는 말은 그 자체만으로도 학교생활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2년 반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저는 우리 ‘국교과 가족’의 끈끈한 정을 마음으로 느낍니다.
학생들에게 한 발짝 먼저 다가와 주시는 교수님과, 언니 동생으로 서로를 부르는 선 · 후배들.
함께 지낸 시간동안 이들이 보내준 사랑과 격려는 어느 새 제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여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 되었든 서로를 믿으며 자기편이 되어주는 ‘가족’이라는 존재. 그 든든한 버팀목을 밑에 두고 이제 서서히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해봅니다. 지식과 더불어 사랑을 가르쳐준 이곳이 있었기에 ‘나도 이제 누군가에게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 라고 조심스레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디를 가서도 ‘영남대 국어교육과’를 잊지 못할 것입니다.

주경진(2006년도 졸업, 경남 연초고등학교 교사)

 

성인이 된 후 물밀듯이 다가온 자유와 함께 주어진 책임을 20살인 저는 아직 주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 미성숙한 상태로 입학한 새내기를 맞이한 것은 교수님들의 애정 어린 눈웃음과 신입생의 열정에 호응하는 선배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였습니다. 그렇게 교수님들과 선배님들의 사랑을 받으며 학교 생활을 시작한 지 어느새 5년이 지났고, 지금은 4학년 선배가 되어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나눠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영남대학교 국어교육과는 받은 사랑을 대물림하는 소통과 화합의 공간입니다.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더불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같이 공부하고 협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가진 영남대학교 국어교육과는 저를 더욱 좋은 국어 교사가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영남대학교 국어교육과에서 받은 사랑과 쌓은 추억들은 사회에 나가서도 절대 잊지 못할 것입니다.


김성민(2018년도 입학, 4학년 재학 중)